周六晨语（四十一）

风渐暖，树已绿，燕未归。闲云几点缀空中，忙夫几个钓水边。少年学王勃，孤傲与绚烂；青年羡李白，浪漫与夸张：老年知王维，宁静

2024-04-14

해빛 한 가닥만 주세요（四月之晨）

2024-04-01

봄은 오고 있다（春悄然而至）

하얀얼음틈새에서검은믈이돌돌흐르더니만어느새푸른물로거창히흐르며얼음을녹이고있다.무너진돌담의묵은풀더미에서뾰조름히모습을

2024-03-22

有儿居处便是家

2024-01-28

구름은 탐스럽게 아름답다(秋云美)

구름이탐스럽게고운계절이다.고운만큼슬픈계절이기도하다.해빛을맞는얼굴은뜨겁고해빛을등진등은차갑다.도심의길옆에널려진빨간고

2023-09-21

갑시다（走吧）

가시죠.달이아닌나처럼가시죠.누군가의뒤모습은아니더라도아름다움은한번만큼살아있을겁니다.갑자기들리지않더라도갑자기보이지않

2023-09-19

하늘과의 대화（与天对话）

하늘이보이는만큼뚫어지게하늘을보시라.하늘뒤에숨은비밀을조금이라도아는척하다가결국하늘의품에안기게되는숙명이라는작은늪을운

2023-09-16

窗外秋悄至

창문에기대여하늘을본다.그림이라도그리고싶은깨끗한하늘이다.열매들은익어가고잎들은져간다.제비들은어디로갔는지참새들의소리만

2023-09-14

가을 단상（秋思）

잎하나를주어들고싹과꽃과잎을생각합니다.그리고귀밑에내린서리를생각합니다.새소리조차들리지않는유곡을그냥흐르는내물처럼고독

2023-09-11

아직은 가을이 아닌데（秋非秋）

어느날누구는보이지도않는구름을나의옆구리에꿍져놓고따뜻하라고힐끗문안을합니다.갑자기닥치는아무것때문에당황할겨를도없이그냥

2023-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