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바위 산행 攀岩砬子山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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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ql-block"><b>2026년1월24일,</b></p><p class="ql-block"><b>오늘은 산사랑산악회 22명팀맴버 한자리에 모여 로투구진 천보산 신성촌(新成村)마을 뒷산에 자리잡은 등반바위(攀岩砬子)산에 도전한다.</b></p><p class="ql-block"><b>아침8시 연길에서 출발한 우리뻐스는 302국도따라 천보산방향으로 달린다. 일주일만에 함께 자리한 뻐스안은 시종 웃음꽃으로 넘쳐났다.</b></p><p class="ql-block"><b>등반바위산은 그옛날 신성촌마을사람들이 새봄이 오면 산에올라 대풍작을 기도하기도 하고 마을의 녕안을 빌면서 산신제를 지내던 구세주같은 산이다. 과거 신성촌은 천보산진(天宝山镇) 구역에 속했었는데 천보산 광산(矿山)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파산되면서 천보산진은 점차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고 현재 로투구진으로 편입되었다.</b></p> <p class="ql-block"><b>해발 526미터의 등반바위는 마을 서쪽방향길가에 위엄 있게 솟아 있어 멀리서 보면 깎아진 바위의 웅장한 모습이 한눈에 띄운다.옛날에는 등반바위산 바위아래 렬사가념비가 세워져 있었는데 마을 사람들은 비석바위라고도 불렀다. 지금은 등반애호가들이 등반을 즐기면서 등반바위 혹은 암석바위라고 많이 불러 전해져왔다.</b></p> <p class="ql-block"><b>신성촌 하면은 또한 내가 태여나 자라난 고향이다. 고향산에 향하는 나의마음은 설레임으로 가득찼다. 어린시절 몇몇 동아리들이 모여 함께 등반바위를 톺아 올랐댔는데 하루종일 바위타고 즐겨놀았던 기억이 생동히 느껴진다. 오늘 나는 회원분들을 모시고 어린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다시 도전에 나섰다.</b></p><p class="ql-block"><b>뻐스에서 내리는순간 겨울의 산간공기는 싸늘하게 전신을 휘감았다. 짜릿한 적막함이 신성촌의 정취에 오직 바람소리만 들려온다. 높이솟은 바위를 바라보며 시리도록 아름다운 풍경이 고향의 겨울을 의미한다. 아~ 내고향! 가슴이 벅찼다.</b></p> <p class="ql-block"><b>시작부터 아득히 높아보이는 벼랑사이의 구간을 톺아 정상을 향해 산발을 이루고 있어 우리 산악인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이였다.</b></p> <p class="ql-block"><b>깎아지른 절벽을 쉽게 타고 오르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은 조심스럽게 간신히 오르는분들도 있다. 등산은 누가 산을 더 빨리 오르고 누가 험한 바위를 더 잘타는가 보다 정기적으로 등산을 통해 견지하는것이 더 중요한것 같다. 등산 자체가 필경 산을 오르기 때문에 힘들고 자신과의 극복을 이겨내는 과정이다. "나는 할수없다"라고 생각하면 한계가 만들어지고 "나는 할수있다"라고 마음먹으면 가능성이 만들어 진다. 순간의 다른 선택이 성공과 실패로 좌우지한다는 뜻이다.</b></p> <p class="ql-block"><b>산길은 어린시절에 즐겨올랐던 이야기를 고이 간직하고 있어 그때의 추억의 자취를 찾아 연륜을 느낄수 있었다. 정상이 가까워 질수록 바위길은 더 급해진다. </b></p> <p class="ql-block"><b>가쁜숨을 몰아쉬면서 걷고나면 또 웅장한 바위에 도달한다. 그리고 눈앞의 깍아세운듯한 바위를 보면 어느 한구석이 같은곳이 없었다. 모퉁이돌면 또 전혀다른 모양이 되여 우리앞에 나타나 높은면 낮은면이 뒤바뀌여 진다. 우리가 감성적이고 다양한 개성은 바로 바위를 닮아서인것 같다.</b></p> <p class="ql-block"><b>웅장한 바위가 내뿜는 위헌, 기묘한 조각들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풍경을 만나는건 산을 찾아온 우리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혜택이였다.</b></p> <p class="ql-block"><b>정상에서 하얀설경을 내려다보니 일상에서 사소한 고민에 스트레스 받았던것이 왠지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가슴이 탁 트여진다.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걷는것만으로도 자연과 신비로움을 느낄수 있는 등반바위산이다.</b></p> <p class="ql-block"><b>겨울해는 짧았다. 해가 지기전에 우리는 서쪽방향능선길을 따라 아쉬운 하산길에 서둘러섰다. 능선길에는 차가운 바람이 불었지만 아름다운 경치에 환호하는 웃음소리는 교감속에서 점점 따뜻한 정이 오갔다.</b></p> <p class="ql-block"><b>오늘도 산사랑산악회 회원분들과 하얀 겨울의 이야기를 나눌수있어 감사함을 느끼고 즐거운하루에 머물수있어 참여주신 모든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는봐이다... ...</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