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어머니

微风

金吉子《我们的母亲》 孙龙虎나 올해 70살이다나의 어머니우리들의 어머니는 모두 세상을 떠났다 떠났어도 그냥 생각나는 어머니떠났어도 그냥 떠나지 않는 어머니 어머니를 가슴에 묻고소리없이 살아가는 우리들놀랍게도 어머니 같은 분을 만났다 영화협회9년 행정에자욱마다 자갈이 깔렸어도발이 아프단 말한마디 없었다 미숙한 처사많았으련만항상 고운 미소로 다독여 주었다 요새 비람에 흔들리는 풀대처럼믿기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그 이는 시종 한곳에 뿌리내린 나무였다한 곳에 시집온 절녀였다 핵산으로 살아가는 세월하나라도 더 챙기려고헤매는 사람들그이는 하나라도 주지 못해 속을 썩였다 81살 고령이다손수 영화극본을 써냈다할머니와 손자51분 영화 주역을 맡고 만천하의 할머니와 손자그 사이의 눈물겨운 이야기를가슴 저리게 연기해 냈다 연변팀 이겨라촬영장소 찾아야 하는데150평 200평 300평나는 세 집 돌아보고 돌아섰다 큰 집들 안면있어 열어 주는 집황홀하나 로출시키기 싫은 집잘 살아 보겠다고 꾸며 놓은 집안세상에 자랑하긴 싫었다 커도 부족한 집얼굴은 웃으나속은 반기지 않는 집그 속을 들어갈 수 없었다 래일 저녘 일곱시경기시작 촬영시작하루 24시간이 남았다어디에 꼭 있겠는데 그저 리념적인 생각이였다그저 무조건 찾아야 하는 집이였다제집으로 돌아왔다헛물켜고 돌아 왔다 문득 75평 집깨끗하고 아담한 작은 집맞춤한 텔레비홀로 사는 할머니 집이 생각났다 전화를 걸었다나먼저 할머니가 반긴다집구했어요허락하면 도우미로 나서고 싶은데요 선생님네 집에 가서 촬영하겠습니다우리 집이 작지 않아요텔레비를 창문쪽으로 옮겨놓고 쏘파를 마주 놓으면 달려가서 옮겨 놓으니생각과 맞아 떨어졌다제작진에 알리고경기시간에 다 모이였다 살뜰한 할머니였다슈퍼에서 자기돈지갑을 열었다수박이며 포도며 얼음과자며 명태며 해바라기며...... 돈없이 영화만드는 사람들이고마워서돈없이 영화만드는 사람들을위로하고 싶어서 물큰 자상한 어머니가 생각난다물큰 다 바치는 어머니가 생각난다그 어머니가 바로 눈앞에 있다우릴 도와 함께 영화를 만들고 싶어 한다 아, 어머니나의 어머니 같은 어머니함께 숨쉬고 함께 뛰고 있는 어머니당신의 이름은 김길자 우리 영화애호가들의 어머니미안합니다곁에 있는 어머니를너무 늦게 발견하였습니다 이제부터라도부르겠습니다우리영화애호가협회 어머니우리네 자애로운 어머니2025.9.21 想念天堂的妈妈都说妈妈是儿女的一片天如今却不能回您你身边无数个梦醒难眠的夜晚看着您的照片泪流满面多少次梦里看到您的笑脸仿佛我又回到了您的身边虽然我们如今天各一方却割不断儿女对您深深思念 모두 말하기를 어머니는 자녀들의 하늘이라고 합니다이제는 당신 곁에 갈 수 없습니다수많은 꿈에서 깨어 잠들 수 없는 밤들당신의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립니다얼마나 많은 꿈속에서 당신의 웃는 얼굴을 보았는지마치 제가 다시 당신 곁에 간 것 같습니다비록 우리가 지금 멀리 떨어져 있지만자녀들의 당신에 대한 깊은 그리움은 끊어질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