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月的秋

江河千里行

9월의 가을

9월은 하늘과 구름이 함께 하는시이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젖히면 하늘은 맑은 물에 씻긴듯 투명하고 깊으며 흰구름 몇송이가 유유히 흘러가는것은 바람에 흩어진 솜뭉치 같기도하고 또 어린아이의 손에 아무렇게나 흩날리는 구름 사탕덩이 같기도하다. 햇빛은 더 이상 여름날처럼 강렬하지 않고 온화함을 띠면서 얼룩덜룩한 나무그림자 사이로 금빛 부스러기를 뿌린다.

거리를 거닐다 보니 바람에는 벌써 가을 정취가 느껴진다, 그것은 살며시 머리끝을 스치며 쌀쌀한 기색을 띠며 마치 어머니의 손처럼 부드럽고 약간 수줍어하며 너의 볼을 어루만진다. 바람 부는 곳에서 나뭇잎들은 계절에 대해 속삭인다. 간혹 노란 잎사귀가 유유히 떨어지는데 마치 피곤한 나비처럼 공중에서 아름다운 호선을 그리고서는 대지의 품에 천천히 안긴다.

공원의 오솔길에 락엽이 수북하게 깔려 있다. 그 위를 걸으면 바스럭바스럭 소리가 나는데 마치 가을이 주는 악장 같다. 길가의 수풀 속에는 이름 모를 들꽃들이 여전히 고집스럽게 피어나고 있다. 붉고, 노랗고, 자주색이다. 비록 봄날처럼 매혹적이지는 않지만 비바람을 겪은 후의 여유와 침착함이 좀 더 많은것 같다.

들판은 온통 풍년의 정경이다. 누런 벼이삭이 고개를 숙인 채 실바람에 살랑거리고 있다. 마치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있는 것을 보여주듯 말이다. 농민들의 분주한 모습, 풍년의 기쁨이 얼굴에 넘쳐 흐른다. 그 미소는 마치 가을날의 따스한 햇살처럼 따뜻하고 찬란하다.

구월은 그리움의 계절이기도하다. 먼 곳에 있는 나그네들은 이 쌀쌀한 계절에 자기도 모르게 고향의 그 땅이 생각나고 친인척들의 얼굴과 목소리, 웃음도 생각난다. 고요한 깊은 밤에 홀로 창가에 앉아 휘영청 밝은 달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집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 찬다. 달빛은 물처럼 몸에 내리쬐는데 마치 고향의 부름처럼 부드럽고 길다.

교정에서 책 읽는 소리가 랑랑하다. 교복을 단정히 차려입은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장난치며 놀고있는데 그들의 웃음소리는 마치 은방울처럼 해맑게 울려 퍼진다. 교실 안에서 선생님은 진지하게 지식을 가르치고있고 아이들은 호기심 어린 눈을 뜨고 집중하여 듣고 있다. 9월의 교정은 마치 출항하려는 범선처럼 아이들의 꿈을 싣고 미래의 대안으로 향하여 희망과 활력으로 충만되여있다.

이 9월에 나는 조용히 시간의 모퉁이에 서 있는 나무가 되고싶다.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느끼고 락엽이 말하는 것을 듣고 싶다. 나는 이 9월의 사랑을 세월의 긴 강물에 조각되여있는 한수의 소리 없는 시로 만들고 싶다. 매일 이 9월의 가을처럼 조용하고 아름다우며 끝없는 시와 온정으로 가득 차게 하자.

땅거미가 지자 하늘엔 별이 총총하다. 나는 풀밭에 누워 드넓은 은하수를 바라보니 마음속에는 경외심과 감사함으로 가득 찬다. 9월, 당신은 대자연이 우리에게 선물하는 귀중한 례물로서 당신은 당신의 아름다움과 부드러움으로 우리에게 생명의 순환과 변화를 알게하고 우리로 하여금 이 복잡한 세계에서 평온과 안식을 찾게합니다.

이 9월이 마치 한 폭의 현란하고 다채로운 그림처럼 영원히 우리의 기억 깊은 곳에 고정되길 바란다. 우리의 생활이 이 9월의 가을처럼 평범하면서도 행복하고 따뜻함과 희망으로 가득하길 바란다.

九月的秋

九月，是天空与云朵合谋的诗行。晨起推窗，天幕如被清水涤荡过，蓝得透亮而深邃，几朵白云悠悠飘荡，似被风揉散的棉絮，又像孩童手中随意抛洒的云朵糖。阳光不再如夏日般炽烈，而是裹挟着丝丝缕缕的温柔，透过斑驳的树影，洒下一地碎金。

漫步在街头，风里已有了秋的气息。它轻轻掠过发梢，带着若有若无的凉意，像母亲的手，温柔又略带羞涩地抚摸着你的脸颊。风过处，树叶沙沙作响，那是它们在低语，诉说着季节的更迭。偶尔，一片金黄的叶子悠悠飘落，宛如一只疲倦的蝴蝶，在空中划出优美的弧线，最终静静地躺在大地的怀抱里。

公园的小径上，铺满了厚厚的落叶。走在上面，发出“咯吱咯吱”的声响，仿佛是秋天奏响的美妙乐章。路边的草丛里，不知名的野花依然倔强地绽放着，红的、黄的、紫的，虽没有春日里那般娇艳欲滴，却也多了几分历经风雨后的从容与淡定。

田野里，是一片丰收的景象。金黄的稻穗沉甸甸地低垂着头，在微风中轻轻摇曳，仿佛在向人们展示着它们的硕果累累。农民们忙碌的身影穿梭其中，脸上洋溢着丰收的喜悦。那笑容，如同秋日里的暖阳，温暖而灿烂。

九月，也是思念的季节。远方的游子，在这个微凉的时节，总会不由自主地想起故乡的那片土地，想起亲人的音容笑貌。夜深人静时，独自坐在窗前，望着那一轮皎洁的明月，心中满是对家的眷恋。月光如水，洒在身上，仿佛是故乡的呼唤，温柔而又绵长。

校园里，书声琅琅。孩子们穿着整齐的校服，在操场上嬉笑玩耍，他们的笑声如同银铃般清脆，在空气中回荡。教室里，老师正认真地讲解着知识，孩子们睁着好奇的眼睛，专注地聆听着。九月的校园，充满了希望与活力，仿佛是一艘即将起航的帆船，载着孩子们的梦想，驶向未来的彼岸。

在这个九月里，我愿做一棵树，静静地站在时光的角落里，感受着秋风的吹拂，聆听着落叶的诉说。我愿把这份对九月的喜爱，化作一首无声的诗，镌刻在岁月的长河中。让每一个日子，都如同这九月的秋，宁静而又美好，充满了无尽的诗意与温情。

当夜幕降临，繁星点点布满天空。我躺在草地上，仰望着那浩瀚的星河，心中满是敬畏与感恩。九月，你是大自然馈赠给我们的珍贵礼物，你用你的美丽与温柔，让我们懂得了生命的轮回与变迁，让我们在这纷繁复杂的世界里，找到了一份宁静与安然。

愿这个九月，如同一幅绚丽多彩的画卷，永远定格在我们的记忆深处；愿我们的生活，如同这九月的秋，平淡而又幸福，充满了温暖与希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