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석운的美篇

신석운

<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좋은 아침입니다.</p><p class="ql-block">어제 오랜만에 황혼인연 님들과 함께한 자리가 제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반가운 얼굴들, 정겨운 목소리들, 그리고 김지견 형님을 비롯하여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복인지 새삼 느꼈습니다.</p><p class="ql-block">다만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소중한 모임에 제때 함께하지 못한 점, 거듭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뒤늦게 합류하는 발걸음이 마음에 걸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반겨주신 여러분 덕분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큰 기쁨과 위로를 얻었습니다.</p><p class="ql-block">인생의 황혼 무렵에 서로를 의지하며 웃고 떠들 수 있다는 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배로운 시간일 것입니다. 부디 모두 건강하시어 오래도록 건강과 웃음을 지켜가시길 바라며, 조만간 다시 만나 더 많은 이야기와 웃음을 나눌 날을 약속드립니다.</p><p class="ql-block">오늘 하루도 밝고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