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ql-block">과연 헛수고? 아님 享受孤独?</p><p class="ql-block">설련이</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사람이 살면서 무조건 수확이 있는 일만 하나?</p><p class="ql-block">예전에 동대문 시장에서 진영장 사장님을 본 생각이 난다</p><p class="ql-block">그분의 매장에서 한동안 골프티 수천장씩 사다 장사 잘했는데(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p><p class="ql-block">언제 보니 매장에 팔아 돈 될 옷이라곤 전혀 보이지 않았다</p><p class="ql-block">그런데 항상 방갑게 웃으시면서 그냥 출근이란다 </p><p class="ql-block">60대후반 넘었는데 왜 집에서 쉬지 않고 돈도 못벌면서 매일 동대문 나오시지?</p><p class="ql-block">그때 그게 이해가 잘 되지 않으면서 그 의문이 내 뇌리에 박혀있었다.</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코로나 삼년에 나도 언제부터는 그렇게 할일 없는 사람이 될줄 상상 못했다</p><p class="ql-block">지금에야 이해되는 그때 사장님들!</p><p class="ql-block">출금을 해야 내가 건강을 유지할수 있다는것을!</p><p class="ql-block">인생에서 헛수고 하는것도 보통 기반이 없으면 못한다는걸!더우기 현대 사회에선!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A I지능으로 못하는게 없는데! </p><p class="ql-block">웃기는건 나라마다 자녀를 많이 낳으라 하고 제창하면서 인간이 필요없는 사회를 만든다. </p><p class="ql-block">모두가 사자들의 싸움이다. </p><p class="ql-block">그냥 순한 양이 많이 필요할뿐이다.</p><p class="ql-block">마음이 단단하지 못하면 아무나 그렇게 진사장님처럼 대견하게 살수 없다</p><p class="ql-block">예전에 누가 그런말을 했다</p><p class="ql-block"><노는거 요령 없이 그냥 노나?노는게 쉬운줄 아나?></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노력을 해도 안되는 세월에 나는 옷장사 접으면서 돌을 놀고 있다.</p><p class="ql-block">27년 해 오던 옷 가게는 벌써 오래전부터 延边奇石馆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p><p class="ql-block">옷은 현재 줄이고 줄여서 한쪽 구석에 조금 자리차지하고 매일 수석만 매만지고 물 뿌려주면서 시간을 보낸다. 가끔은 시집이나 수석책을 보면서 차를 마사는게 일상이다. 하기에 어느새 애석인들의 문화공간으로 됐다. </p><p class="ql-block">매일 이 공간이 별 영양가는 없지만 나의 유일한 일터이고 쉼 터이다. </p><p class="ql-block">매일 나의 소중한 수석을 보면서 내가 에너지 받고 기분이 좋아지는데 돈을 벌던 못 벌던 ,</p><p class="ql-block">어느 수석 한점이 당장 어디에 쓸모 있어 노는건 아니다. 우리 개개인의 심미관에 의해 존재할 따름이다. </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이번에 한국 갔을때 진사장님의 매장이 활기 넘쳤다.한국산을 팔던 매장이 어느새 전부 중국산으로 바뀌었다. 그것도 자주 중국 남방에 오신다고 한다.</p><p class="ql-block">내가</p><p class="ql-block"><예전에는 안 되는 일도 되게 만드는게 나다>라고 큰 소리 치면서 몇십년 자신감 하나로 살았던것 같은데</p><p class="ql-block">코로나 삼년에 그리고 网购날리판국에 어느새 자신감 완전 구겨져 살고 있다니? 웬말인가?</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진사장님의 새로운 모습 보면서 나 혼자 재 도약의 꿈을 꾸어본다 </p><p class="ql-block">그게 몇년이 되던!</p><p class="ql-block">조금만 더 버텨보면서 기회를 찾아봐야지!</p><p class="ql-block">오늘도 수석 한점 매만지며 생기를 불어넣는다. </p><p class="ql-block">삶의 의미를 찾으며,작은 소망을 빌어본다.</p><p class="ql-block">오늘도 어김없이 헛수고는 계속된다. </p><p class="ql-block">내 삶의 터전-은성패션,석관으로 나간다.</p><p class="ql-block">매일 심심하지 않게 나갈수 있는 공간 있다는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다. 핑게 좋게 고독을 향수한다고 한다.나는 행운아인셈이다!</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22px;"><i>2025. 7.4</i></b></p> <p class="ql-block">이번에 6월 5일에 서울 갔다 25일에 돌아왔어요. 거래처가 적지 않는데 그냥 몇장씩 사주다 보니 5키로 부치고 왔습니다. 기본 한국순면티랑 한국 순면스카프 제가 항상 하다보니 손님들도 자주 물어서 몇장 갖고 왔습니다. </p><p class="ql-block">소상품 해볼까 생각도 했는데 한국에서 요즘 상품이 중국산이 반 정도 되고 한국 상품은 가격 저렴한거 없이 바지 한장도 거의 2만 5천 기본이고 티도 만 5천 이상 그러니 제가 팔던 가격이랑 넘 차이가 나서 아예 장사는 접기로 맘 먹었습니다. </p><p class="ql-block">중국 상품은 점차 좋아지고 한국 상품이랑 별 차이를 못 느끼니 장사는 끝난거죠. 중국 원단 좋아서 많이 이용한다는 말도 들었어요. 하지만 이왕 사는거 전부 한국산으로 사왔으니 한번 들려보세요. </p><p class="ql-block">저는 피부에 제일 좋은 순면티 입으니 저의 취향대로 갖고 왔습니다. 바지도 몇장은 왔으니 보시고 원래 재고 백장 좌우는 계속 싼 값에 처리합니다. 한국 면마바지도 몇십장 있는데 전부 50원 드립니다. 쫄바지도 180원짜리 몇장 안 남아서 80원에 드리겠습니다. 면마 스카프 전부 25원씩 드리고 수량 많으면 20원 해도 됩니다. 꼭 오세요! 와서 그냥 커피나 차 한잔 하면서 수석 감상해도 됩니다. </p><p class="ql-block">요즘 기대가 없으니 실망도 없고 저의 가게가 이제는 내 영혼의 온전한 휴식처라 생각합니다</p> <p class="ql-block">39싸이즈만 남았습니다. 245! 몇컬레 안 남았으니 얼른 오세요. 하루에 만보 걸어도 된다는 신입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