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 바람도 푸르게 불어오는 6월4일, 자연을 즐기는 산행인 셋이 모아산 록음의 숲을 헤치며 산행을 한다. 해살이 쏟아지고 흰구름이 둥둥 떠있는 하늘은 맑고 푸르다. 록음을 어루 쓸며 스쳐오는 바람도 푸르고 시원하다. 정열의 유월은 이제 무궁한 생명력으로 푸름의 대행진을 하고 있다! </p><p class="ql-block"> 요즘 비의 세례를 자주 받은 수림속은 땅에서 피여오르는 윤량한 습기와 풀과 나무에서 내뿜는 신비로운 정기가 산공기속에 어울어져 참신하고 싱그러운 향기을 발산한다. 키 높은 교목나무층아래 숲을 찬 잡목의 잎새들이 흐르는 바람결에 가볍게 설레인다. 무성하게 우거진 숲을 오불꼬불 묘연하게 꿰고 나간 오솔길섶을 뒤덮고 머리채를 풀어헤친 풀과 노오란 꽃들에서 반짝이는 아침이슬이 신발과 바지자락을 적신다. 열대에만 정글이라더냐 북방의 이곳 ㅡ 모아산에도 정글의 숲이 숨쉬고 있다!</p><p class="ql-block"> 우리는 정글속을 헤치고 그속에 싸이며 오묘하게 가리마처럼 줄 그은 듯 이어져 가는 정다운 오솔길을 따라 푸름에 옮아 걷고걷는다. 푸른 흥분에 젖어 정신이 맑아지고 세포가 약동한다. </p><p class="ql-block"> 푸름이 좋다! 푸름은 생명이고 건강이고 젊음이고 셀레이는 삶의 랑만이고 발전이고 희망이다. 걷자, 숲을 헤치며 무조건 걷고걷자 ㅡ 푸름과 함께 하는 인생이 곧 신선의 삶이거늘! </p><p class="ql-block"> 푸름은 즐거움에 설레이고 생활은 신성하고 아름답다! 유월의 주제는 푸름과 성장이다! 우리 모두 푸름을 찾아 자연에 안겨 생명의 푸른 약동을 체험하자! </p><p class="ql-block"><br></p> <p class="ql-block"> 푸른 유월, 숲은 우거졌다! </p> <p class="ql-block"> 푸르른 하늘엔 흰구름이 흐르고</p><p class="ql-block"> 바람에 스치는 나무잎 하늘을 휘젓는다! </p> <p class="ql-block"> 숲속의 오솔길! </p> <p class="ql-block"> 푸름은 나무를 휘감으며 흐른다! </p> <p class="ql-block"> 산찔광이 꽃! </p> <p class="ql-block"> 저 깊은 숲을 헤쳐가자! </p> <p class="ql-block"> 년세는 어떻게 되세요? </p> <p class="ql-block"> 이름 모를 너 예쁘기는 한데 혹시 독은 없느냐? </p> <p class="ql-block"> 침엽과 활엽! </p> <p class="ql-block"> 꽃들이 발목을 잡는다! </p> <p class="ql-block"> 정글속의 하늘! </p> <p class="ql-block"> 참나무잎에 싸인 정! </p> <p class="ql-block"> 추억의 털렁다리! </p> <p class="ql-block"> 너희들도 셋이냐? </p><p class="ql-block"> 우리도 셋이란다! </p> <p class="ql-block"> 너 이름이 무엇이냐? </p> <p class="ql-block"> 꽃바다의 노란물결! </p> <p class="ql-block"> 마음을 물들이는 푸름! </p> <p class="ql-block"> 푸른 주단우의 소나무들! </p> <p class="ql-block"> 부푸는 구름 설레이는 나무! </p> <p class="ql-block"> 원점에 돌아오다! </p> <p class="ql-block"> 모아산 고개길에 아카시아꽃이 활짝 폈다! </p> <p class="ql-block"> 연길시 철남로의 풍경!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