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ql-block"><b>2025년5월5일,</b></p><p class="ql-block"><b>립하(立夏)의 날이다. 봄은 떠나고 여름이 시작되면서 대지는 서서히 더워진다는 의미다. 하지만 요즘날씨 참 변덕스럽다. 지난날에는 여러 지역에 눈이 내리기도하여 계절은 역으로 돌아 겨울로 다시 돌아가는것 같은 느낌이다. 어제까지만해도 찌프린 얼굴에 심술바람까지 더해 기분을 크게 잡쳤던 날씨가 언제였냐 싶게 오늘은 맑고 푸른 하늘에 해빛도 마춤한데다 구호동(九户洞)시골마을에 도착하니 바람 또한 싱그럽다. 우리들의 왕림을 맞이하기 위해 애쓴 천기의 노력이 가상한다.</b></p><p class="ql-block"><b>구호동:로투구진 천보산동풍골(天宝山东风沟)북쪽끝에 위치한 이 마을은 옛날에 농가 아홉채가 들어서 형성된 마을이라 지금까지 구호동이라 불러져왔다. 지금은 신성촌(新成村)으로 다시 개명되였지만 그래도 구명이 익숙하고 자연스럽게 다가왔다.</b></p> <p class="ql-block"><b>마을을 품고있어 구호동바위라고 알려진산은 그리 높지도, 거대하지도 않지만 정상에는 크고작은 바위가 경치를 더 아름답게 하여 서정적인 풍경으로 펼쳐져 있다.</b></p> <p class="ql-block"><b>오전10시쯤 우리는 힘찬 산행길에 섰다.</b></p><p class="ql-block"><b>지난해 가을 한번 다녀갔었댔는데 그때 풍경들의 추억을 잊지못해 오늘 다시찾아 나섰고 마음에 품었던 꿈들은 새로운 기대로 벅찼다.</b></p><p class="ql-block"><b>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꽃이피는 아름다운 자연을 따라 구호동바위를 향하는 발걸음은 한결 가뿐해진다.</b></p> <p class="ql-block"><b>능선에 올라서니 만발한 진달래꽃이 반겨준다.</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18px;">행복의 꽃으로 한폭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 오늘의 주인공들... ...</b></p><p class="ql-block"><b>파란하늘과 순백의 구름아래 연분홍 진달래와 어울려 유독 화려하게 돋보인다.</b></p> <p class="ql-block"><b>자연에 기대여 살며시 예쁜포즈... ...</b></p><p class="ql-block"><b>아름다운 풍경을 보는것만으로도 좋지만 풍경이 담고있은 화사한 이야기는 미지의 선향을 주는것 같다.</b></p> <p class="ql-block"><b>어느새 꽃향기와 인연이되여 하루 하루의 즐거움 속에서 마음것 즐기는 화사한 분위기는 활짝핀 꽃으로 알록달록 식을줄 모른다.</b></p><p class="ql-block"><b>즐거움으로 가득한 오늘 우리는 또 하나의 진풍경들을 만든다.</b></p> <p class="ql-block"><b>산을타고 암벽에 올라 이산에 피는 저 꽃과 함께 나란히 동행한다.</b></p> <p class="ql-block"><b>산정에 올라 만끽하는 기쁨, 행복은 꽤 가까운곳에 있었다.</b></p><p class="ql-block"><b>꽃, 빛, 구름, 그리고 우리와의 합작 그 조화가 섬세히 자연을 그려 시시각각 다른 그림을 그린다.</b></p> <p class="ql-block"><b>깊은 숲과 굵직한 바위곡선, 다채로움을 품고있는 락타모형의 바위를 타고있어 마음이 즐거워진다.</b></p><p class="ql-block"><b>대자연은 상상속에 거대함을 깨우기도 하고 간소함을 만나기도 하면서 여러가지로 체험하게 한다. </b></p> <p class="ql-block"><b>구호동바위를 골고루 누비는 우리, 그품안에 숨은 비경을 찾을 때마다 무안한 환성이 터진다. </b></p><p class="ql-block"><b>신선들이 찾아와서 놀수밖에 없었던 경치다.</b></p> <p class="ql-block"><b>자연에 어울려 아름다움의 극치를 연출하는 우리, </b><b style="font-size:18px;">돌고도는 계절의 흐름따라 스쳐가는 저 바람속에 우리는 많고 많은 이야기를 엮었다.</b></p> <p class="ql-block"><b>우뚝솟은 바위를 딛고 바라보는 건너편에 또다른 바위봉우리에서 하얀구름과 조각을 이루었다.</b></p> <p class="ql-block"><b>오늘 구호동바위산에 와서 또 하나의 아름다운산을 가슴에 품었다.</b></p><p class="ql-block"><b>산은 해발560메터도 안되지만 그속살은 옹골차게 다져진 바위산이 였고, 주변의 높은산에 가려 스스로 몸을 낮추었지만 그 위풍은 여느산을 압도하는 그런 산, 큰 인상을 남겼다.</b></p> <p class="ql-block"><b>암벽으로 뻗어내린 바위 사이로 조심스럽게 내려 개울가도 건너고 우리가 올랐던 바위도 쳐다보며 아쉬운 귀로에 섰다.</b></p> <p class="ql-block"><b>구호동에 담긴 이땅의 시간들, 그위로 드리운 오늘의 이야기들, 상상해왔던것만 다르고 꿈꾸어 왔던것보다 더 아름답기에 이 풍경이 주는 대자연의 감동과 위로가 더욱하였다... ...</b></p><p class="ql-block"><b>그리고 오늘 함께하신 모든분들께 앞으로 이런 산행을 통해서 인생의 더욱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갈것이라 믿고싶다!!!</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