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ql-block">상해조선족로인협회 제2회 노래자랑 한마당~</p>  <p class="ql-block">2025년 이른 봄 상해</p>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보슬보슬 봄비가 하루종일 기분좋게 내리던 2025년 3월 15일, 상해조선족로인협회 (이하 로인협회) 제2회 노래자랑 한마당이 상해 의과대학병원 종합다기능 홀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span></p>  <p class="ql-block">지난해 로인협회 설립 력사상 처음으로 벌였던 노래자랑에 이어 올해의 노래자랑은 “향후 더 많은 우리민족 로인들이 상해의 무대에서 마음껏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더 큰 노래자랑 마당을  펼치겠다” 고 한 강정숙 회장의 약속과 다짐을 통쾌하게 실천한 멋지고 즐거운 잔치 한마당이었다.</p>  <p class="ql-block">2024년 노래자랑의 성공과 경험은 2025년의 더욱 알찬 실천을 안받침하는 용기와 <span style="font-size:20px;">신심으로 재충전되어 로인협회가 자긍심 가득히 “노래자랑  제2회를 구상하고  영광의 막을 올리도록 부추켜 주었다.</span></p>  <p class="ql-block">상해조선족로인협회 총회 위원들</p>  <p class="ql-block">넓은 홀을 꽉 채운 300여명의 마음은 기대와 호기심으로 한껏 부풀고 ~</p>  <p class="ql-block">곧 무대에 나서게 될 가수들의 마음은 긴장과 흥분으로 떨리기도, 설레기도 <span style="font-size:20px;">했다</span>.</p>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0px;">협회악대가 정열적으로 연주한 协会会歌의 멋진 음악 속에서 제2회 노래자랑 한마당이 서서히 펼쳐졌다.</span></p>  <p class="ql-block">우렁찬 개시곡이 끝나자 총회의 두 미녀 위원이 살풋이 무대에 올라 노래자랑의 시작을 선포하였다.</p>  <p class="ql-block">첫 순서로 강정숙 회장의 축하의 말씀이 있었다.</p><p class="ql-block">“노래자랑 한마당” 모든 준비가 빈틈없이 잘 되어 있어 축사를 올리는 강정숙 회장의 목소리에 자신감이 푹 배어있었다. 강회장은 노래자랑을 통하여 가수들이 노래실력을 장기껏 보여주고 응원팀들도 흥겨운 노래가락에 맞추어 마음껏 흥과 끼를 펼칠 것을 부탁하였다.</p>  <p class="ql-block">아울러 바쁜 와중에도 노래자랑 행사에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셨을 뿐만아니라 경제적으로도 큰 힘을 보태준 녀성기업가협회 리송미 회장님과 양봉장 장지강 사장님께 깊은 감사를 올리고 따뜻한 후원을 보내주신 상해문화교육후원회에도 고마움을 전했다.</p>  <p class="ql-block">또 작년 행사 시 자리가 비좁아 불편했던 유감을 감안하여 넓고 환한 장소를 마련하기 위해 여러모로 애쓰신 박경자 여사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p>  <p class="ql-block">가수들의 열창이 시작되었다. </p><p class="ql-block">구성진 노래소리가 홀에서 귀맛좋게 울리기 시작했다. </p>  <p class="ql-block">莘庄协会 조광수 “논물관리원”</p>  <p class="ql-block">松江协会 정옥순 “붉은 해 변강을 비추네”</p>  <p class="ql-block">昆山协会 최정희 리옥란 기악이중주  “山楂树” “金达莱盛开的地方”</p>  <p class="ql-block">曙光协会 박희자 “女儿情”</p>  <p class="ql-block">长宁协会 리순선 “황혼인생”</p>  <p class="ql-block">万科协会 리명자 “홀로아리랑”</p>  <p class="ql-block">九里亭协会 허상순 “꽃바람”</p>  <p class="ql-block">花桥协会 장미옥 “草原夜色美”</p>  <p class="ql-block">复兴协会 안승표 “그대가 나를”</p>  <p class="ql-block">七宝协会 김영애 리선 “我和我的祖国”</p>  <p class="ql-block">浦东协会 홍창복 “我是一条河”</p>  <p class="ql-block">虹桥协会 정순덕 “백두산은 절승일세”</p>  <p class="ql-block">仙霞协会 陈亚平 “苹果香”</p>  <p class="ql-block">莘庄协会 李东植 李贵宝 기악이중주 “남강마을 여성들”</p>  <p class="ql-block">古美协会 최성도 “울고넘는 박달재”</p>  <p class="ql-block">浦东协会 김진옥 김태범 “밀양 아리랑”</p>  <p class="ql-block">长宁协会 림성자 “모두 다 왔소”</p>  <p class="ql-block">九里亭协会 한운천 “금강산 타령”</p>  <p class="ql-block">复兴协会 장철 “별빛같은 사랑아”</p>  <p class="ql-block">曙光协会 김영운 김영란 “요렇게 저렇게”</p>  <p class="ql-block">仙霞协会 신인숙 “我爱你中国”</p>  <p class="ql-block">万科协会 최순택 “제비가 돌아왔네”</p>  <p class="ql-block">七宝协会 리옥금 김동화 “아싸 가는거야”</p>  <p class="ql-block">虹桥协会 황영일 “사랑아 어찌 늙으랴”</p>  <p class="ql-block">花桥协会 전재순 “칠갑산”</p>  <p class="ql-block">노래교실 남성중창 “덕분에”</p>  <p class="ql-block">노래자랑이 끝났다. </p><p class="ql-block"> 역시 대 성공이었다!</p>  <p class="ql-block">응원팀과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속에서 25명 가수와 노래교실 남성중창의 노래자랑이 마감되었다.</p><p class="ql-block">2025년의 노래자랑 마당은 2024년에 비해 많은 비전을 보여주었다.</p>  <p class="ql-block">우선 장소가 넓고 높고 환하고, 노래 표연에 맞춤한 무대가 있어서 가수나 관객이나 기분이 너무 흐뭇했다.</p>  <p class="ql-block">게다가 확성설비가 구전하고 기계사도 듬직해서 가수의 발휘에 큰 도움을 주었을 뿐만아니라 응원과 구경도 한결 편리했다..</p>  <p class="ql-block">다음, 참가 가수의 수도 지난 해에 비해 늘었고 남성가수의 비례도 증가되었으며 절목도 독창, 남녀 이인창, 기악 이중주, 남성중창 등 아주 다채롭고 정채로웠다.</p>  <p class="ql-block">또 가수들의 가창 수준도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드 된 느낌이었다. 총회 산하 각 협회에 숨겨진 가수가 생각외로 많았고 게다가 지난해 9월부터 개시된 로인협회 노래교실도 수준 제고에 한몫 든든히 하지 않았나 싶었다.</p>  <p class="ql-block">올해도 악대의 악사님들이 불철주야 가수들의 노래에 맞추어 열심히 연습한 덕분에 가수들과 현장에서 멋지게 합작하여 전반 노래자랑의 질을 충분히 보증했다.</p>  <p class="ql-block">이번 노래자랑장소가 비교적 멀리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버스로 두 차례 나누어 안전하게 악대와 회원들을 왕복 운송했고 장소도 사용 뒤처리를 깔끔히 하여 좋은 인상을 남겼다.</p>  <p class="ql-block">올해의 노래자랑 한마당을 성공적으로 펼치기 위해 로인협회는 년초부터 계획을 면밀히 세워 강정숙 회장의 총괄하에 강금옥 생활위원이 장소 안내와 도시락 주문을, 문오위원 김정화와 출납 겸 허경애 노래교사가 사회를, 정원희, 전철봉 두 부회장이 현장관리를 담당하여 각 자, 각 분야에서 저마다 맡겨진 임무를 알뜰하게, 충실히 완수하였다.</p>  <p class="ql-block">총회 산하 17개 협회 중 소주, 남경, 쥬팅 분회 외 14개 분회가 동원되어 25명의 가수가 참여하였고 노래교실에서도 멋진 남자중창대를 파견하여노래자랑에 이채를 돋구었다.</p>  <p class="ql-block">가수들의 구성진 노래소리에 응원팀들도 분회별로, 친구별로 흥에 겨워 꽃다발도 연속부절히 가수들에게 드리고 약속한 듯 가수를 둘러싸고 두둥실 신나는 춤판을 벌여 장내에 따뜻한 우애와 정이 차고 넘쳤다.</p>  <p class="ql-block">작년부터 노래자랑 행사 지원자로 나선 촬영사들도 열심히, 부지런히 머리를 짜고 발품을 팔면서 가수들과 악사, 관객들의 정열적인 모습, 아름다운 자태에 초점을 맞춰 예쁜 사진과 영상을 많이 찍어 로인들에게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드렸다.</p>  <p class="ql-block">2025년 제2회 노래자랑 한마당의 성공은 각 협회의 열정적인 참여, 지지와 갈라놓을 수 없다. </p><p class="ql-block">로인협회 산하 각협회 단체사진</p>  <p class="ql-block">노래자랑 한마당의 일등 공신-로인협회 악대 </p>  <p class="ql-block">자랑찬 노래자랑 한마당, 노래도 풍년, 우애도 풍년, 선물도 풍년!</p>  <p class="ql-block">노래자랑 한마당의 즐거움과 함께 상해의 봄빛이 짙어간다. </p><p class="ql-block">약동하는 이 봄이 노래의 훈풍으로 상해 조선족로인들의 “황혼청춘”을 부른다.</p><p class="ql-block">벌써 명년의  노래자랑 한마당이 기대된다!</p>  <p class="ql-block">촬영: 김명철. 손인숙. 방미선</p><p class="ql-block">2025년 3월 20일</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