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조선족여성협회 애심팀 ‍자아성장을 위한 특별한 모임

방미선

2025년 2월 16일 <p class="ql-block">2025년 이른 봄 상해</p> <p class="ql-block">2025년 2월 16일, 상해 한인타운의 한식명가 “자하문”에서 상해 조선족 여성협회 애심팀이 새해 활동 첫 스타트로 특별한 모임을 가졌다.</p> <p class="ql-block">“사랑의 이야기” 워크숍이라 이름 한 모임은 자신이 직접 받아 안은 잊을 수 없는 따뜻한 사랑, 자기가 들었거나 보았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혹은 사랑을 먹으면서 예쁘게 성장한 사람들의 인생스토리 등 각양각색의 크고 작은 감동을 담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자유롭게 공유공감하면서 더욱 예쁜 사랑배달 천사로의 성장 에네지를 보충하기 위한 취지로 발상되었다. </p> <p class="ql-block">워크숍에는 애심팀원들 외 상해 조선족 여성협회 김홍란 회장과 최림애 전임회장이 참석하시여 모임의 의미에 큰 무게를 실어주었고 퇴임교사 손인숙, 방미선 두분이 자리를 같이하여 젊은이들의 자부감과 다짐에 따뜻한 응원과 함께 즐거움을 보탰다. </p> <p class="ql-block">워크숍의 시작을 알리며 장신의 미녀팀장 에스더가 짧고 진지하고 활기찬 개회사를 통해 애심팀원들의 자아성장과 팀 자체의 애심충전의 필요성을 힘있게 호소하면서 워크숍 참가자들 모두가 사랑의 에네지를 한껏 충전받고 더욱 아름다운 애심천사로 거듭나기를 희망하는 팀장으로서의 바람을 전했다.<br></p> <p class="ql-block">바쁜 일상을 뒤로 하고 워크숍에 참석하신 김홍란 회장은 축사에서 애심팀의 새해 첫 모임이 “사랑의 이야기”워크숍이라 참으로 애심팀답다는 예쁜 찬사와 함께 올 한해 더욱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엮어가기 바란다는 희망과 부탁의 메세지를 전해 주셨다.&nbsp;<br></p> <p class="ql-block">최림애 전임회장은 애심팀이 지난 2년간 각종 곤난을 극복하면서 무려 14차에 달하는 “효배달”을 성공적으로 실천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성장과 재충전을 위하여 “사랑의 이야기” 워크숍을 조직한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하면서 모임이 아름다움을 공감하는 예쁜 자리가 되기를 희망했다.</p> <p class="ql-block">이어 애심팀 이야기꾼들이 혹은 열렬하게, 혹은 차분하게, 혹은 재미나게 이 봄의 새벽 이슬같이 마음을 촉촉히 적시는 상큼한 사랑이야기를 펼치기 시작했다.</p> 한 회원은 자신이 고중 시절부터 대학 졸업까지 고마운 분들의 후원으로 학업을 완성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목멘 소리로 전하면서 “내가 받은 사랑을 꼭 배로 돌리고 싶다”고 선서하듯 말했다. <p class="ql-block">한 회원은 아직은 유표하게 들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임신한 몸임을 알아보고 버스에서 선뜻 자기에게 자리를 양보한 낮모를 고마운 분의 이야기로 눈시울을 붉혔다. 따뜻함의 소중함을 알게 한 작은 사랑은 당시 배속에 있던 아이에게도 전달되어 낮모를 그분처럼 딸애가 항상 자리를 척척 양보하는 예쁜 아이로 커간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p> <p class="ql-block">한 회원은 너무 빠른 육체의 성장으로 항상 배고팠던 자기를 집에 데려가서 맛있는 밥을 배불리 먹도록 배려해준 선생님을 떠올리면서 그때 몇달 내내 선생님의 집에서 받은 뜨거운 사랑은 단순한 감사와 은혜로가 아니라 자기 마음에, 가슴에 영원히 꺼지지 않은 사랑의 불씨로 남아 있다고 부르짖듯 되뇌였다.</p> 한 회원은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몇년간 새해 첫날 무료로 어르신들께 떡국을 만들어 대접했는데 그 분들이 즐겁게 떡국을 드시며 행복에 겨운 모습을 보면서 웬지 자신의 기분이 업되고 행복해지는 오묘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그게 바로 사랑의 느낌이고 사랑의 충동이라면 평생 꽉 잡고 놓고 싶지않다는 심경을 차분히 토로했다. <p class="ql-block">한 회원은 늦은 밤에 心修众筹애심팀 회원으로부터 받은 감동을 전했다. 心修众筹애심회원들이 달마다 약정 모금으로 상해 조선족노인협회악대 어르신들을 돕는데 아빠는 조선족 일원으로서 그게 너무나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는 말씀에 아들이 머리를 갸우뚱하더니 그럼 나도 조선족인데 내 한달 소비돈 중 한달에 10원, 아니 20원을 내여 그분들을 도와드려도 됩니까고 물었다고 한다. 어서 빨리 승낙을 받고 싶어 아들이 제꺽 아빠의 구두를 닦으면서 앞으로 매일 아빠의 구두를 윤나게 닦아 드리고 공부도 잘하겠다는 약속을 드리자 아빠가, 학생으로서 우선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학교의 모든 활동에서 모범이 되어야 남을 돕을 자격도 있고 좋은 일을 하는 의미가 있다고 차근히 일러주었다고 한다. 그때로부터 어떤 방법의 훈육도 먹히지않던 아들이 제법 철들기 시작하면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학교의 일상에서도 꾸준히 앞장서는 아이로 변해갔고 한달에 한번의 헌금때마다 키도, 사랑의 마음도 한뼘씩 커가는 느낌이라면서 아빠로서 무척 감동되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심전심이라고 心修众筹애심천사 아빠의 큰 사랑이 아들의 작은 사랑을 부추기고 다독이는 것 같아서 이야기를 듣는 내내 마음이 너무 훈훈했다.</p> 한 회원은 애심팀에 참가한 후 애심팀의 여러가지 활동을 지켜보면서 “사랑”이란 낱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였다고 했다. 전에는 위쳇 모멘트를 통해 “좋아요” (点赞)를 받아도 별 감흥을 없었는데 지금은 그 “좋아요”란 작은 표달도 어쩐지 사랑의 느낌으로 다가오면서 큰 배려만이 사랑이 아니라 아주 작은 일에서도 타인의 감수를 존중하는 것 역시 사랑이라고 느끼게 된다면서 애심팀에서 사랑의 참 뜻을 잘 배우고 잘 실천해야겠다던 속다짐을 터놓았다. <p class="ql-block">한 회원은 북경에서 행하고 있는 아름다운 어머니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했다. 북경에 거주하는 한국인엄마들이 모여 한 달에 한번꼴로 교외에 자리한 복리원의 불우아이들을 찾아 하루 동안 무료 봉사를 하는데 자원적으로 한번에 100원씩 모아 아이들께 필요한 생활용품이거나 맛있는 간식 등을 챙겨간다고 한다. 이런 미행이 한달 혹은 몇달은 지탱될수도 있지만 그러나 몇년을 견지한다는 건 실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야말로 의로움에는 민족의 구분이 따로 없고 사랑에는 나라의 변계도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한국 엄마들이 베푼 선행에 모두들 찬사의 박수를 보냈다.</p> <p class="ql-block">한 회원은 학생교육의 일반에 반드시 사랑이 속속들이 배어야 됨을 예로 설명하였다. 교육현장에 있다보면 아무리 어린 학생일지라도, 아무리 어리무던한 아이일지라도 교사가 자기를 사랑하는지 미워하는지를 감별할 줄 아는게 보인다고 했다. 평소 교사가 학생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배려하면 문제 발생 시 아무리 엄하게 비평해도 아이가 흔쾌히 접수한다고 하면서 간단하면서도 어려운 인간의 사랑감정을 “사랑은 통한다”로 집약했다.……..</p> <p class="ql-block">역시 애심팀원들 모두의 가슴속에는 애심의 불씨가 뜨겁게 잠식해 있었다.</p> <p class="ql-block">한 두해전만 해도 단 3명이었던 애심팀이 지금은 30명의 큰 팀으로 클 수 있었던 건 어쩌면 “효배달 어르신 캠핑투어” 의 나비효과라고도 할 수 있다. 당시 일부 여성들이 여성협회 회원도, 애심팀원도 아니면서 친구를 돕는 셈치고 소위 “인맥 화신”으로 “효배달”대오에 가담했다. 하지만 “효배달”에 한번 두번 참여하면서 그녀들은 차츰 돕는 재미, 드리는 즐거움과 그를 통해 얻게 되는 섬취감, 되돌려 받는 행복감에 취하게 되었고 저도모르게 에네지가 풍만하게 충전되는 느낌을 즐기면서 처음에는 수동적으로, 후에는 주동적으로 “효배달”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나중에는 여성협회에 가입하여 영광의 애심팀원으로 되었다. </p> 그야말로 한 점의 불꽃이 요원의 불길로 타오르듯 애심팀도 커가고 애심팀의 사랑도 커간다. 팀원 한명한명의 작은 사랑을 모아 큰 힘을 축적하고저 힘 다하는 여인들의 모습, 사랑의 느낌 하나로 뭉치고 사랑의 실천속에서 삶의 의미를 파헤치고 깨달아가며 가치있고 보람있는 인생을 살아보려 애쓰는 여인들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다.&nbsp;&nbsp; <p class="ql-block">애심팀원들이 워크숍에서 남긴 뜻깊은 말들을 다시 떠올려 본다.</p><p class="ql-block">“내가 받은 사랑을 반드시 배로 사회에 돌려 드리겠습니다”</p><p class="ql-block">“사랑은 서로 통합니다”</p><p class="ql-block">“다음번 애심활동에서 저희 모습도 기대하세요”</p><p class="ql-block">“뭣이든지 시켜주세요. 열심히 즐겁게 참여하겠어요”</p><p class="ql-block">“사랑을 위한 사랑팀에 뼈를 묻겠습니다”</p><p class="ql-block">“상해조선족여성협회의 종신회원의 영광이 너무 영광입니다”</p><p class="ql-block">“베푸는 사람들은 반드시 복 받을 것입니다”</p> <p class="ql-block">깊어가는 상해의 밤, 애심팀의 자아성장을 위해 이야기 꽃을 피웠던 사랑축적 휴계소 ~ “사랑의 이야기 워크숍”이 애심팀원들의 사랑을 향한 더욱 새롭고 굳은 다짐속에서 원만히 마무리되었다. </p> <p class="ql-block">애심팀의 새해 첫 걸음이 참으로 아름답다.</p><p class="ql-block">2025년 애심팀의 사랑의 새 전설이 기대된다.</p> <p class="ql-block">방미선 </p><p class="ql-block">2025년 2월 17일 </p> <p class="ql-block"><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