暮春初夏的赵家沟

旅行者

<p class="ql-block">  혼남신구의 조가구(赵家沟)가 금요일 등산팀 오늘의 산행 목표로 정해졌다. 등산코스도 괜찮고 산나물이 많기로 소문난 곳이다. </p><p class="ql-block"> 등산으로 설레이는 가슴에 상쾌한 아침의 따뜻한 해살을 안고 출발하여 조가구(赵家沟)에 도착하니 해살도 달아 오르기 시작했다. 봄이 막을 내리고 여름이 등장했음을 알린다. 꽃이 만발하는 봄이 이제 시작인가 싶더니 벌써 여름이라 세월이 빠름을 실감케 한다. </p> <p class="ql-block"> 얼마전까지도 가지만 앙상하던 나무들이 어느듯 잎이 우거져 산속에 들어선 우리들의 시야를 가리운다. 흰꽃이 만발한 해당화 나무가 푸른 숲사이 여기저기 자리 잡고 늦봄의 산을 곱게 장식하고 있다. </p><p class="ql-block"> 빼곡한 나무의 그늘이 초여름의 뜨거운 해빛을 막아 우리에게 청량함을 선사한다. 푸른 잎의 광합작용이 작동돠여 이산화 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본격적으로 배출하기 시작하여 거대한 산소방이 형성 되였다. 그래서 숲속에 들어서면 묘한 기분에 정신이 맑아짐을 느껴진다. 이것이 등산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p> <p class="ql-block"> 봄철에 산에 오면 무공해 산나물이 아낙네들을 유혹한다. 두릅, 오가피 취나물 고사리 등 산나물이 아낙네의 손길을 기다린다. 산나물은 약효까지 겸비한 건강식제로서 산의 보물이자 선물이다. </p><p class="ql-block"> 심신 건강에 좋은 등산에 오늘은 산나물까지 듬뿍하였으니 등산의 즐거움이 배로 되여 웃음꽃이 얼굴마다 활짝폈다. </p><p class="ql-block"> 세상에 제일 어여쁜 꽃은 웃음꽃. 꽃나무의 이쁜 꽃은 벌나비를 유혹하고 아름다운 웃음꽃은 복을 불러 들인다.</p><p class="ql-block">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