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ql-block"><b style="color:rgb(57, 181, 74); font-size:22px;"> 세월이 물려준 유산 </b></p><p class="ql-block"><b style="color:rgb(237, 35, 8); font-size:22px;"> "3중38세 동갑이 협회"</b></p> <p class="ql-block">발바닥에 모터 달고 살던 30대에 </p><p class="ql-block">"3중 38세 동갑이 협회"가 탄생 되였다.</p> <p class="ql-block">무거운 등짐에 짓눌려 </p><p class="ql-block">낙타처럼 힘겹게 살던 40대에 </p><p class="ql-block">"3중 38세 동갑이 협회"나이가 10살이 되였다.</p> <p class="ql-block">이마에 기러기 모시고 사는 50대에 </p><p class="ql-block"> "3중38세 동갑이 협회" 나이가 20살이 됐다</p> <p class="ql-block">로켓 같은 발사체가 </p><p class="ql-block">쌩 눈앞을 지나가는 속도로 </p><p class="ql-block">20년 세월도 휘리릭 지나가 버렸다. </p><p class="ql-block">삶은 빠르게 흐르고 </p><p class="ql-block">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p> <p class="ql-block">동갑이 협회 제3기 회장이다. </p><p class="ql-block">삐걱대는 몸으로 </p><p class="ql-block">따따디 수고하는 </p><p class="ql-block">신경 안정제 같은 남자다</p> <p class="ql-block">남자들은 일하고, </p><p class="ql-block">여자들은 서서 놀고 앉아 놀고</p><p class="ql-block">진짜 보기 드문 풍경이다. </p><p class="ql-block">보다싶히 오늘은 </p><p class="ql-block">남자들이 여자들의 주권을 </p><p class="ql-block">통채로 빼앗아 간 날이다</p><p class="ql-block">일체 준비과정과 일거리는 </p><p class="ql-block">전부다 남자들의 몫</p><p class="ql-block">여자들은 </p><p class="ql-block">눈호강 귀호강 위호강 하는게 임무란다. </p><p class="ql-block">헐^^ 대~박~</p><p class="ql-block">오늘이 도대체 무슨 날이기에!? </p> <p class="ql-block"> 오늘은 바로 </p><p class="ql-block">2022년 9월11일</p><p class="ql-block">교사절겸 추석겸 협회 설립 19주년 기념일겸 </p><p class="ql-block">남자들이 성의껏 </p><p class="ql-block">계획하고 조직하여 마련한 친목의 자리다. </p><p class="ql-block">여러가지 의미에</p><p class="ql-block">남자들의 깊은 뜻과 깊은 배려가 담겨져 있어서 </p><p class="ql-block">감사와 감동이 백배다. </p> <p class="ql-block">여기 이곳은 바로 </p><p class="ql-block">꽃과 나비와 물고기들의 명당인 </p><p class="ql-block">화룡시 투도진 아동촌이다. </p><p class="ql-block">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p><p class="ql-block">우리 협회 개척자이신 </p><p class="ql-block">제1기회장의 제2령토이다. </p><p class="ql-block">아늑하고 정겨운 시골집 뜨락이라서 </p><p class="ql-block">협회의 기념성적이고 의미있는 행사는 </p><p class="ql-block">거의다 여기에 와서 진행한다. </p> <p class="ql-block">예사롭지 않은 손놀림에 </p><p class="ql-block">당신들이 살아온</p><p class="ql-block">20년 세월의 삶의 오선보가 </p><p class="ql-block">고스란히 엿보인다. </p> <p class="ql-block">혼자 보다는 함께, </p><p class="ql-block">나 보다는 너에게, </p><p class="ql-block">받고 싶은 마음보다 주고 싶은 마음이 먼저다</p><p class="ql-block">나이테와 마음의 그릇은 </p><p class="ql-block">언제나 정비례하는가 싶다. </p> <p class="ql-block">협회 친구들의 오가는 정에 </p><p class="ql-block">20년 세월을 묶고 살다보니 </p><p class="ql-block">나만의 삶의 철리를 얻었다</p><p class="ql-block">"친구란 그 이름은 언제나 가슴 따뜻하고 감사하다"</p><p class="ql-block">'진정한 친구가 있다는건 또 다른 가족이 있다는것과 똑같은 느낌이다'</p> <p class="ql-block">어둠속을 걸어갈때</p><p class="ql-block">가장 필요한것은 빛이다. </p><p class="ql-block">지나온 20년 세월</p><p class="ql-block">내 삶에 빛이 되여준 사람들이 바로 </p><p class="ql-block">"3중 38세 동갑이 협회" 친구들이라 생각한다. </p> <p class="ql-block">삶의 진창길과 가시밭길에서도, </p><p class="ql-block">삶의 길고도 어두웠던 터널에서도 </p><p class="ql-block">협회 친구들한테서 </p><p class="ql-block">많은 온기와 용기와 힘을 얻었다. </p><p class="ql-block">"사람의 향기만한 명학은 없다"는걸</p><p class="ql-block">인생길 힘든 고비마다에서 절실히 깨달았다. </p> <p class="ql-block">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고, 정자 좋고, </p><p class="ql-block">더블로 친구 좋고</p><p class="ql-block">햐~~</p><p class="ql-block">어느 누가 </p><p class="ql-block">"당신은 인생 마지막 20년을 </p><p class="ql-block">함께 할 친구가 있는가? "라고 묻는다면 </p><p class="ql-block">주저없이 데꺽 "예쓰"라고 답할거 같다 </p><p class="ql-block">바로 "3중38세 동갑이 협회" 친구들이라고...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