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오호령

幸运1

<p class="ql-block"><b>오호령은 안도현 유수천에서 서북쪽으로 4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순차적으로 우뚝 솟은 다섯 개의 봉우리가 있어 오호령(五虎岭), 오봉산(五峰山), 혹은 오호산(五虎山)이라고 알려져왔다.</b></p><p class="ql-block"><b>오호령의 두번째,세번째봉우리로 오르는 산길은 정상까지 나무널판데크로 계단이 형성되여 많은 유람객들과 등산애호가들이 찾는 코스다. 우리도 여러번 찾아왔던 코스라 오늘은 순도 백퍼센트 야산코스를 찾아 다섯번째 봉우리를 향해 도전한다.</b></p><p class="ql-block"><b>우리는 302번 도로변의 오솔길을 따라 남서쪽으로 이동하며 오호령산의 다섯 번째 봉우리 최고점을 향해 올라섰다. 그동안 수년간의 등산활동을 통해 무릇 "령"이라고 부르는 지형이라면 완만한 산세와 비탈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었다. 오호령도 예외가 아니였다. 비록 우리앞에 멀지 않은 산봉우리가 금방 다가갈 정도로 바라보이지만 정상에 도달하려면 그래도 길고 지긋한 비탈을 거쳐야 했다. 우리가 올리걷는 산비탈은 산봉우리의 그늘에 위치해 있었다. 며칠전 한차례의 내린 눈이 숲길에 쌓여 뜻밖의 불황을 남겼다. 봄을 맞아 점차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깊은 눈은 부드럽고 촉촉하게 쌓여 매 걸음마다 조심하지 않거나 조급해하면 휘청거리며 넘어지기가 일쑤였다. 특히 산꼭대기의 가장자리에 이르려면 곳곳에 바위가 우거지고 경사가 점점 가파로워서 때로는 손발을 사용해야 할 때도 있는데 정말 기여서 오른다는 "爬"산이였다. </b></p><p class="ql-block"><b>그래도 여전히 거대한 암석 정상에 올라 산아래를 바라보는 이 하나의 광경만으로도 마음속깊은곳에 저절로 한없이 감개무량하였다.</b></p><p class="ql-block"><b>끝으로</b></p><p class="ql-block"><b>오늘 하루의 등산, 과정은 힘들었지만 모든분들의 수고는 그만한 가치가 있었고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앞으로 자연과 삶을 더욱더 사랑하기를 ... ...</b></p><p class="ql-block"><b>2024년3월24일</b></p><p class="ql-block"><b style="font-size: 15px; color: rgb(237, 35, 8);"><i>사계절산악회제140차활동</i></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