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ql-block">하고픈 말 다하고 </p><p class="ql-block">살 순 없겠지요</p><p class="ql-block">아파도 아프다고 </p><p class="ql-block">하지 못할 때도 있고 </p><p class="ql-block">넘치도록 행복해도 </p><p class="ql-block">굳이 말로 하지 않을 때도 </p><p class="ql-block">있답니다</p> <p class="ql-block">좋은 일 있을 때 함께 </p><p class="ql-block">기뻐해 주진 못 해도 </p><p class="ql-block">가슴으로나마 잘된 일이라고 </p><p class="ql-block">축복해 주는 것이 </p><p class="ql-block">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릅니다</p> <p class="ql-block">외롭고 슬플 때 </p><p class="ql-block">세상에 혼자라고 느낄 때 </p><p class="ql-block">곁에 있어 주지 못함이 </p><p class="ql-block">안타까운 것을 꼭 말로 해야 할까요</p> <p class="ql-block">멀리서 지켜보는 아픔은 </p><p class="ql-block">말로는 못 한답니다</p><p class="ql-block">흔하디 흔해서 지겹게까지 </p><p class="ql-block">느끼는 그 말을 하지 않았다고 </p><p class="ql-block">그토록 아파하진 말아요</p> <p class="ql-block">하고픈 말 다하고 </p><p class="ql-block">살수는 없답니다</p><p class="ql-block">아끼고 아낀 그 한 마디 </p><p class="ql-block">사랑한다는 그 말 쉽게 하는 것, </p><p class="ql-block">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p><p class="ql-block">진실은 가슴속에 있다고 </p><p class="ql-block">생각합니다</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 낯선 그리움 중에서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