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갑자기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는 질병의 위험에 대처하는 몸의 방어 작용이다. 몸속에서 손상이 일어나면 급성 염증이 생길 수 있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문제는 염증이 급격히 심해지지도 않으면서 쉽사리 낫지도 않고 오래 끄는 경우다. 바로 만성 염증이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나이 들면 그동안의 잘못된 생활습관과 면역력의 약화로 몸 곳곳에서 만성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뇌졸중, 심장병 등 혈관질환을 비롯해 관절염, 암, 알츠하이머병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만성 염증은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염증을 줄이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color: rgb(237, 35, 8);"> 다만 신장병 환자는 칼륨이 많은 채소 등을 조심해야 한다.</span></p> ◆ 견과류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호두. 땅콩, 아몬드 등 견과류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있어 몸에 나쁜 중성지방과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몸속에서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혈관 '청소' 기능으로 혈액이 잘 순환하도록 돕는다. 지방 등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에 이어 심장병(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등 혈관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데 좋다. 세포막을 보호하고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해주는 효과도 낸다.</span></p> ◆ 시금치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시금치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많지만, 그 중 으뜸인 것은 베타카로틴이다. 100g당 무려 2,876ug의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는데, 이는 채소 중 가장 많은 양이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베타카로틴은 항산화제로 몸의 산화를 방지해 염증을 막아 각종 암과 피부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눈을 보호하는 성분인 루테인, 제아잔틴 등도 풍부하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시금치는 기름에 살짝 볶거나 참깨를 뿌려 먹는 것이 좋다. 혈압 조절을 위해 너무 짜게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span></p> ◆ 브로콜리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브로콜리도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비타민이 풍부하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들에게 좋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브로콜리에는 칼륨이 100g당 307㎎ 들어있는데, 심장을 보호하고 혈압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브로콜리 100g에는 면역력에 좋은 비타민 C가 98㎎ 포함되어 있다. 이는 레몬보다 2배가량 많은 양이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브로콜리 두세 송이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C를 모두 섭취할 수 있다. 열량이 100당 28kcal로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span></p> ◆ 늙은 호박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베타카로틴이 많아 몸속 불순물을 제거해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수술 후 회복식이나 산후 부기, 당뇨병으로 인한 부기를 빼는데 좋은 식품이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늙은 호박의 진한 노란빛은 카로티노이드 색소 때문이다. 몸속에 흡수되면 비타민 A로 전환되어 염증을 막아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화되는 것을 방어하는 기능이 있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호박씨는 단백질이 많고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염증 예방과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span></p> ◆ 들깨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들깨는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혈액순환에 좋다. 염증이 악화되어 뇌동맥이 막혀 대뇌 손상을 유발하는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예방과 회복, 심혈관계 환자의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보고되었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뇌의 해마조직에 도움을 주어 기억력, 학습 능력을 올리는데 좋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기침과 가래를 줄이는 것을 도와 기관지염, 천식 등 호흡기 질환 완화에 기여한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들깨 기름은 나물, 비빔밥, 볶음 등에 좋지만 높은 온도의 튀김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span></p> ◆ 석류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페놀 성분이 풍부한 석류껍질은 몸속 염증과 콜레스테롤이 많이 쌓여 생기는 혈관질환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몸의 산화와 손상을 줄이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여성의 갱년기증상 완화와 뼈 손실 치료에 도움이 된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석류껍질 추출물은 강한 항균성과 보존력을 나타내며, 신장과 간 기능 향상에 기여한다.</span></p> ◆ 고등어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고등어는 몸에 좋은 등푸른 생선의 대표격이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심장 질환이나 알츠하이머처럼 심각한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과 싸우는데 도움을 준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오메가3 지방산도 많이 들어 있다. DHA 성분은 뇌세포의 활성화를 도와 기억력, 집중력에 좋다. 비타민 D는 뼈가 튼튼해 지도록 돕고 면역력 증진에도 효과적이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 22px;"> 고등어조림을 할 때 혈관에 좋은 양파 등을 넣어 먹으면 더욱 좋다.</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