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 삼복에 접어 들었다. 옛날엔 무더운 삼복에는 까마귀대갈만한 찰떡 한점 먹어도 몸보신 된다고 했다. 뜻인 즉 농민들이 삼복의 무더위를 이겨가며 농사일을 하자면 우선 몸을 춰세워야 한다는 것 그리고 먹을 것이 없는 그 때에는 찰떡을 조금 먹어도 몸보신으로 여겼을 때라는 것이다. </p><p class="ql-block"> 하지만 지금은 적게 움직이고 먹을 것이 너무 넘쳐나고 마구 먹어서 신체건강상문제를 많이 초래한다. 다시 말하면 먹어서 병을 만든다. 그러면 먹지 말 것인인가? 아니다. 어떤 상태에서 어느 때 무엇을 누구와 어떻게 먹느냐가 문제다! 우선 운동을 하여 몸을 움직여 땀 좀 내라. 삼복에는 탈없고 성미가 유순한 양고기탕이 시원해서 좋고 꿀에 대추에 황계를 놓고 푹 고은 토닭곰이 좋다. 거기에 편안하고 의좋은 사람들이 함께 정을 나누며 시원한 강가의 버드나무숲이나 유원지에 앉아 빼갈을 살짝 곁들어 하고 노래와 춤을 즐긴다면 정신상 기분상 체질증간상 모두 다수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신선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p><p class="ql-block"> 7월 15일 토요일 아리랑은 상기한 목적을 이루려고 물좋고 공기 좋고 푸른 숲이 좋은 팔도 로동촌의 별산장에 삼복나기 보신활동을 전개했다. 활동은 전번 3.8을 이어 녀성회원들이 감은으로 배초구에서 마련한 양추렴을 한후 남성회원들이 주최하에 조직된《아리랑 3부곡》활동이였다. 소위《아리랑 3부곡》이란 운동(배구시합), 몸보신, 춤 노래이다.</p><p class="ql-block"> 이날 활동 참석에 13명 남성회원에 박순철 김성 회원은 사유로 불참했지만 책임을 다 하여 헌금을 보내왔고 녀성회원 23명하여 36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특히 문복자 부회장과 선화 김미란회원은 자진하여 차를 내고 과일 등을 마련했다. 책임과 헌신을 다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이것이 정이다! 이런 회원들의 높은 자질은 앞날의 아리랑의 찬란한 앞길을 더욱 밝게 할 것이다! </p><p class="ql-block"> 이날은 모든 회원들이 다 운동의 재미와 음식의 진미와 춤노래의 즐거움으로 삼복의 보람찬 하루를 만끽했다! 이만 하면 올해 삼복은 거뜬할 것이다!</p> <p class="ql-block"> 삼복의 푸른 초불을 켜들고 선 초대바위!</p><p class="ql-block"> (이고장 사람들음 재내비바위라 한다.)</p> <p class="ql-block"> 아침 8시반 동북아 객운잠에 집합!</p> <p class="ql-block"> 차안에서의 즐거움!</p> <p class="ql-block"> 차는 시원히 오봉촌을 지난다!</p> <p class="ql-block"> 별산장에 도착!</p> <p class="ql-block"> 북쪽의 병풍산 앞으로 맑은 물이 빠져 나와</p> <p class="ql-block"> 동쪽의 초대바위산 밑으로 강은 남으로 흐르는데 이강을 구수하라 하겠다!</p> <p class="ql-block"> 활동조직과 안배를 토론하는 두 회장!</p> <p class="ql-block"> 활동지에서 합영!</p> <p class="ql-block"> 실버들 정겹게 미풍에 설레인다!</p> <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 서막: 풍경감상!</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br></p> <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 제1부곡 ㅡ 남 :녀 배구시합</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 배초구에서 녀성들이 시합에서 이겼었다. 이번엔 두 쪽에서 모두 벼르고 있다. 소싸움이 벌어질 것이다! 시간이 넉넉하니 배구 한번 마음껏 쳐봅시다!</p> <p class="ql-block"> 배구장에서 전체 남성회원!</p> <p class="ql-block"> 전체 녀성회원들!</p> <p class="ql-block"> 교련이 근심이 태산이다ㅡ</p><p class="ql-block"> 이번엔 어떻게 하나 이겨야겠는데...</p> <p class="ql-block"> 야무지게 출전준비하는 녀성회원!</p> <p class="ql-block"> 우리는 수선 응원이 우세지요!</p> <p class="ql-block"> 심판원이 손짓하자</p> <p class="ql-block"> 이번 시합의 《길상물이》선보인다!</p> <p class="ql-block"> 배구그물 아래에 선 량쪽 선수들!</p> <p class="ql-block"> 시작부터 기싸움이 치렬하다!</p> <p class="ql-block"> </p><p class="ql-block"> </p><p class="ql-block"> 女性发球ㅡ 男性接球 第一场比赛开始!</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br></p> <p class="ql-block"> 인정사정 없다ㅡ 야!</p> <p class="ql-block"> 련속 강타하는 녀성팀!</p> <p class="ql-block"> 반전의 기회를 획득!</p> <p class="ql-block"> 야아ㅡ 넘이간다!</p> <p class="ql-block"> 막상막하!</p> <p class="ql-block"> 야ㅡ 하나 먹어라ㅡ!</p> <p class="ql-block"> 이번엔 너네 먹을 차례다ㅡ!</p> <p class="ql-block"> 구멍이 어딘가?</p> <p class="ql-block"> 세게 줄가 살짝 줄가?</p> <p class="ql-block"> 혼신을 다 해!</p> <p class="ql-block"> 모르겠다ㅡ 이기고 봐야지!</p> <p class="ql-block"> 기울어 지는 추세를 어찌 할고?!</p> <p class="ql-block"> 이번엔 제대로 해야지! </p><p class="ql-block"> 아니면 싸악ㅡ 아이구 무서워!</p> <p class="ql-block"> 목터지는 응원은 청산을 뒤흔들었지만 ......</p> <p class="ql-block"> 결과: 매판 25개꼴내기 5판3승 대결에서 3:1로 남성팀이 승!</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 남성들: 야야ㅡ 남자 자존심을 세웠다!</p><p class="ql-block"> 녀성들: 不服ㅡ 다음 번에 다시 보자!</p> <p class="ql-block">산장은 평화를 되찾았고 양고기 토닭곰 끓는 냄새가 은은히 퍼진다! 배에서 구라파전쟁소리 울린다! 후속 지원이 급하단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