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발 의 사

老顽童

<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22px;"> 맨 발 의 사</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5px;">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8px;"> 항간에는 도깨비가 범을 잡는다는 말이 있다. 그 뜻은 능력은 없는 같은데 담이 커서 아무것이나 물불을 가리지 않고 함부로 한 짓이 큰 일을 해냈다는 말이되겠다.혹시 우연한 일일 수도있겠지만 결과는 사람들을 경탄케 만든다.남들이 감히 하지 못하는 일을 해냈으니 부정할 수가 없을 것이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8px;"> 그러니 뭔가 열심히 하고 담이 크게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도전하고 있는 사람들 한테는 그만큼 남보다 무엇인가를 성사할 수가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확률이 높아서 성공할 가능성이 많다는 말이 되기도 하겠다.그러니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이들을 얕볼 일이 아니고 더구나 함부로 헐뜯어 말할 일은 더구나 아닌같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8px;"> 6,7십년대에 나라의 호소에 호응하여 자학으로 의학 공부를 하는 것이 붐으로 되여 많은 사람들이 "맨발의사"가 되려고 의학공부에 열중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쉽게 접촉할 수가 있었던 것이 아마 돈이 얼마 들지 않는 침구를 배우는 일이였던같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8px;"> 그러는 와중에 에피소드도 적지 않게 생겨났다.금방 침구를 배우고있던 사람이 마을의 벙어리를 실습상대로 침을 몇번 놓았더니 그 벙어리가 귀가 열리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말도 배워서 할 수가 있었다는 일화도 생겨나서 동네방네에 그 소문이 자자했다한다. 한다하는 이름난 서의요,중의요하는 의사들한테서 치료를 받아봤지만 돈만 헛 팔고 아무런 효과도 보지 못했는데 초학자가 병을 고쳤으니 도깨비가 범을 잡은 셈이라 하겠고 기적을 창조했다고 해도 누구나 부정할 수는 없없을 것이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8px;">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런 일이 우연한 일이라고 말할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누구나 그저 평범한 일상에 삶을 맡기고 우유부단한 매일매일을 되풀이하고 있노라면 별다른 일이 생길 수가 없을 것이지만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며 도전하는 사람들한테는 성공할 기회가 누구 보다 많게된다는 말이 되겠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8px;"> 침구를 금방 배우고있던 그 초학자가 기적의 창조자가 아니였겠는가. 범을 맨손으로 때려잡은 것같은 큰 일을 해냈으니 자랑할 만한 일이라 해야 할 것이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8px;"> 그렇게 민간인들의 의학공부의 붐으로 많은 "맨발의사"들이 나타나게되였고 게다가 그들중에는 기적도 창조한 이들도 적지 않게 나타나기도 했다.그리고 많은 이들이 "맨발의사"란 이름으로 나라의 여러곳에서,더구나 편벽한 시골에서 많은 사람들을 병마의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하는데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8px;"> "맨발의사"란 이름 자체가 정규적인 의학공부를 하지 못하고 거의 모두가 가장 기초적인 의학상식밖에 장악하지 못해서 정규적인 의료계통에 배치받지 못하고 시골의 위생소에서 감기주사나 놓아주고 상규 약들을 처방하는 일밖에 할 수가 없는 존재였다. 하지만 시골에서는 그들을 의사선생님이라고 높이 모시기도 했다.그만큼 그 당시에는 의사와 의료 봉사시설이 너무도 결핍했었다는 얘기다. 편벽한 시골에서는 병원 문앞에도 가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으니 "맨발의사"란 이름자체가 성스러운 존재였을 것이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8px;"> 계절의 바뀜에 따라 쉽게 생기는 사소한 병 따위는 "맨발의사"들을 떠날 수가 없었으니 그이들을 높이 모시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였을 것이다."꿩잡는 것이 매"라 하듯이 작은 병이라도 고치는 이가 의사가 아니겠는가.더구나 고질병으로 고생하면서도 돈 때문에 감히 큰 병원같은 데는 가볼 엄두도 못 내는 환자들한테는 시골 위생소의 "맨발의사"가 구명은인인 셈이였을 것이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8px;"> 지금은 그런 "맨발의사"들이 설 자리같은 것은 영영 사라져가고 그대신 무수한 의학박사,의학박사후님들로 의료진이 장대해졌다.환자들에게는 복음이 아닐 수가 없다.더구나 선진적인 의료기기의 도입으로 병진단이 보다 쉬워졌고 정확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된같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8px;"> 그 옛날의 연변의 명의인 로기순 박사님이 지금도 살아계신다면 감개무량해 하실 것이다.로박사님시대에는 청진기에,혈압기, 엑스광선 투영기 따위 외에는 다른 의료기기가 없었으니 말이다.그래도 로박사님은 너무나도 병진단을 바르게 했고 병을 잘 치료했다한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8px;"> 지금은 방대하고 강대한 의료진과 선진적인 의료기기의 도입으로 병을 바르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가 있게된같다.혹시 의료기기의 수치같은 것을 잘못 읽어서 오진하는 일들이 더러 있다고 하지만 크게 질책받을 일은 아니라고 말하고싶다.그들도 우리들과 별로 다르게 숨쉬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니 실수같은 일이 있을 수도있는 것이니 너그럽게 받아줄 수가 있는 것이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8px;"> 다만 의료기기의 사용에 너무도 집착하는 의사님들의 의덕이 말밥에 올라서 유감스러운 일로 되고있다.어제 CT검사 따위같은 걸 받았는데 오늘 과실(科室)을 바꾸니 또 같은 검사를 하라고 하는 등 의료기기의 사용을 최대한으로 리용하려하는 의사님들도 더러,가끔 있다하니 언어도단이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8px;"> 여기에서 일부러 박사,박사후의사선생님들의 의술이 의심되여 하는 말이 아니다.다만 일부 의사님들의 의덕이 조금은 비뚤어진같아서 너무도 실망스럽다는 얘기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8px;"> 지금은 옛날에 활약하던 "맨발의사"들이 차지할 자리같은 건 영영 사라져갔지만 아는 것만큼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 하던 그이들이 그리워진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8px;"> 명의라면 당연히 환자를 많이 살려주거나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의사를 일컷는 말일것이고 환자들의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여주면서도 병을 잘 고쳐주는 의사가 의덕을 잘 갖춘 의사라 해야 할 것인데 현실은 그렇지 못한 데가 더러 있어서 안타깝고 유감스럽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8px;"> 오늘 갑자기 지금과 같은 의료기기가 없었던 그시대의 명의ㅡ 로기순 박사님이 그리워지고 또 갈범도 때려잡은 것같은 기적까지 창조했던 "맨발의사"들이 은근히 그리워지는 것은 왜서일까.</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8px;"> </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