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ql-block"> 나 와 수필</p><p class="ql-block"><u style="font-size:20px;"></u></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5px;"> 나는 퇴직후 자유로운 시간이 많아지게되자 글이나 좀 써 볼가하는 생각을 하게되였다.젊었을 때에 한동안 글을 쓰다가 이런저런 사연들 때문에 필을 접은 일이 내내 아쉬움으로 남아있었다.그래서 종전처럼 여러가지 책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고 그러던 중에 수필이란 쟝르에 마음이 끌리게되였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5px;"> 그래서 여러 작가들의 많은 수필을 읽게되였고 따라서 수필이란 어떤 글인가를 조금이라도 알것만 같았다.수필을 쓰자면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하고 또한 "친구한테서 받은 편지"와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혼자서 중얼거리는 독백과 같은 글이라는 누군가의 말에 동감하게되였다.이런 글이라면 나도 써낼 수가 있을 같았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5px;"> 무엇을 쓸가 여러모로 고민하다가 우선 부모님들과 관련되는 글을 쓰기로 했다.그래서 처음으로 써낸 글이 "어머니의 바심장"이라는 수필이였는데 행운스럽게도 연변일보에 발표되였고 따라서 나도 글을 쓸 수가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되였다.이리하여 나는 수필을 우선으로 하는 글읽기에 전념하게되였고 많은 것을 배우게되였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5px;"> 수필은 그 글 쓰는 사람을 가장 솔직하게 나타내는 문학형식이며 또한 수필은 抒情과叙事, 议论 이 세가지 특성을 두루 다 갖춘 글로서 자기의 견해거나 情感세계를 표달하는 문학작품이라고 하는데 거기에 유머거나 익살 따위를 리용해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5px;"> 여기에서 나는 정감이라는 말에 력점을 찍고싶다.정감세계를 떠난다면 우리들의 문학작품이 존재할 자리를 잃게 될 것이고 또한 좋은 글이 나올 수가 없게되고 읽는 이들도 있을리가 없게될 것이다.저자와 독자를 이어주는 것은 정감세계라는 매체이며 또한 정감이라는 매질이 수필을 쓰도록 꼬드겨 주기도 하는 것이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5px;"> 수필은 다만 쓰기위해서 쓰는 글이 아니라 쓰지 않고서는 뭔가 다 하지 못해서 죄스러운 감이 앞서서 참지 못할 때 쓰게되는 글인가 싶다. 우리는 흔히 마음속에 담고있는 많은 사연들과 또한 누구한테 조용히 마음을 털어놓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을 때 그저 참고있는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알고있다.녀성들이 수다를 떨고싶을 때 참고만있으면 스트레스가 쌓여 건강을 해치게된다 하니 기어이 마음이 통하는 상대를 찾아 시원히 다 털어놓아야 속이 풀리게되여 마음의 평온을 찾게되는 것처럼 말이다.그리고 그런 수다를 떠는 가운데에 쓸만한 건더기가 더러 있을 수도 있다.그런 건더기를 걸러내여 잘 다듬어 글로 옮기면 수필로될 수도 있는 것이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5px;"> 흘러간 세월의 갈피갈피에 스며있는 잊지 못할 많은 사연들과 매일 반복되는 것만 같은 생활속에서 색다른 감수를 받았을 때 그것들을 어찌 그저 잠자게 할 수가 있겠는가 하는 절절한 정서가 또 한편의 수필을 잉태시키기도 하는 것이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5px;"> 수필이 이러한 글인 까닭에 나는 문학작품중에서 다른 제재를 제쳐놓고 먼저 여러 작가들의 수필을 읽기 좋아한다. 수필읽기는 이미 나에게는 하나의 享受로 자리잡고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여러 쟝르에 섭렵한다면 수필을 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게된다.지식면이 넓어야 시야가 트이게되고 따라서 한차원 높은 수필을 써낼 수가 있다는 생각이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5px;"> 소설이나 극작품과는 달리 허구를 허용하지 않는 글이 수필이니 저자와 독자들간의 정감 소통이 윤활하게 될 수가 있다는 생각이다.그리고 수필은 보통 그 편폭이 길지 않아서 시간적인 부담이 없어 읽기에도 편리하다.하회를 기다릴 것 없이 단숨에 다 읽울 수가 있고 또한 조용히 음미하면서 무료한 시간들을 멀리 밀어버리고 달콤한 사색속에 잠겨서 한때를 즐길 수있는 그것이 참 좋은 같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5px;"> 어떠한 글이든지 독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어야한다.필자 스스로가 홀로 魅了되는 글이 아니라 많은 독자들도 동감할 수있는 글이여야 한다. 자석이 철붙이를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있는 것처럼 독자들을 끌어당기는 흡인력이 있는 글이라야 가치가 있는 글이라고 생각된다.그 磁力이 크면 클수록 좋을 것이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5px;"> 수필을 쓰자면 생활 경력이 풍부해야한다고 한다.그래서 흔히 수필은 젊은이 보다 나이가 지긋한 사람들이 여기에 발을 들여놓게되는 같다.그렇다고 젊은이들은 수필을 쓸 수가 없다는 말은 아닌 같다.젊은이들도 나이에 비해 생활 경력이 상대적으로 풍부할 수도있으니 수필을 쓰는 데 있어서 나이가 장애물로 되지는 않을 것이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5px;"> 수필이 어떤 글인가에 대한 나의 리해는 잠시 상기한 것에 머물고있는 정도이다.그러므로 공부에 게을리 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하게된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5px;"> 나는 지금 독자들과 쉽게 정감을 공유할 수있는 수필을 쓰기 위해 여러모로 시도해보려는 생각을 굴리고있는 중이다.</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5px;"> 2025.8.15연변일보에 발표됨</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5px;">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5px;"> </span></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5px;">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5px;">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5px;">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5px;">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5px;"> </span></p><p class="ql-block"><span style="font-size:15px;"> </span></p><p class="ql-block"><br></p><p class="ql-block">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