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盛世夕阳红” 중국문화예술 교류대회 중 은상의 영예를 받아안고

애금(金旻灿妈妈)

<p style="white-space: normal; -webkit-tap-highlight-color: rgba(26, 26, 26, 0.301961); -webkit-text-size-adjust: auto;">엄마가 타지로 큰 행사에 갈때마다 우리집은 한없이 어수선해진다. 질서 정연했던 하루일과가 뒤죽박죽이 된다. 그렇게 엄마가 집을 나간 일주일은 가족성원 전체가 허겁지겁 한다. 삼시세끼 뭘 해먹을가로 부터 애들 소지품들은 빠뜨리지 않았을가 언뜻 보면 두가지 일인 것 같지만 그게 그렇게도 대단하고 하루전 부터 고민해야 할 대사인 줄은 몰랐다. 엄마의 빈자리는 항상 느끼지만 세상에서 제일 공허하고 제일 불안한 공백의 시간들인 것 같다. 엄마란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고 흉내낼 수 없는 존재임에 틀림없다.</h3><p style="white-space: normal; -webkit-tap-highlight-color: rgba(26, 26, 26, 0.301961); -webkit-text-size-adjust: auto;">엄마는 이번에도 7박8일이라는 긴 여정을 마치고 귀가하셨다. 매번 큰 행사를 다녀와서는 빠뜨리지 않고 반복 되풀이하는 뒷풀이가 있다. 공연은 어땠고 거기서 우리는 어땠고 그래서 어떤 상을 받아왔으며 겸사겸사 다녀온 관광지 여행도 끝내줬다는 뒷풀이 말이다.</h3> <p style="white-space: normal; -webkit-tap-highlight-color: rgba(26, 26, 26, 0.301961); -webkit-text-size-adjust: auto;">그리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상을 타오셨다. 16개 대표단에서 2등이라는 빛나는 성적을 따냈고 빛이 번쩍거리는 컵모양의 상장도 받아오셨다</h3> <p style="white-space: normal; -webkit-tap-highlight-color: rgba(26, 26, 26, 0.301961); -webkit-text-size-adjust: auto;">역시나 상장은 어린 아이 눈에만 멋진 상징으로 보였던지 작은아들이 그 상장을 자기달라고 조른다. 할머니의 성공에 제일 적극적으로 호응해주는 작은 손주 때문에 시큰둥했던 나랑 아버지도 덩달아 즐거워졌다. 할마니가 소속하는 단체에서 받은 상장이라 반드시 협회에 가져가야 한다면서 사진으로 남겨두자고 작은 아들을 달랬다. 오른손에는 상장을 왼손은 할머니 최고라며 엄지를 척 내밀고 사진기를 주시하는 아들을 보며 깨달았다. 엄마는 분명 큰일을 해내셨고 각고의 노력 끝에 최고의 인정을 받으셨다는 점을…</h3> <p style="white-space: normal; -webkit-tap-highlight-color: rgba(26, 26, 26, 0.301961); -webkit-text-size-adjust: auto;">그리고 이 상장은 수많은 나의 엄마와 꼭 닮은 엄마들이 피타는 노력으로 바꿔온 성과다. 안그래도 성치않는 몸인데 무거운 옷을 겹겹이 껴입고 한겨울에 실외에서 춤 연습을 하는 엄마들을 보면서 잠간 부끄러운 적이 있다. 이런저런 객관적인 조건 타령만 하는 우리 젊은 세대들이 감히 흉내낼수 없는 강인함인 것 같다.</h3><p style="white-space: normal; -webkit-tap-highlight-color: rgba(26, 26, 26, 0.301961); -webkit-text-size-adjust: auto;"><span style="-webkit-tap-highlight-color: rgba(26, 26, 26, 0.301961);">엄마들의 피타는 노력으로 최고의 무대가 가능했고 엄마들은 최고의 상을 받아 손색이 없다!!!</span></h3> <p style="white-space: normal; -webkit-tap-highlight-color: rgba(26, 26, 26, 0.301961); -webkit-text-size-adjust: auto;">지금부터 평범한 엄마들의 평범하지 않았던 운남 씨쐉반나 행을 현장감을 담은 사진들로 소개한다.&nbsp;<span style="-webkit-tap-highlight-color: rgba(26, 26, 26, 0.301961);">16개 대표단 중 2등이라는 엄마들의 생에 최고의 영예를 받아안고 활짝 웃음꽃 피우시는 여인들...</span></h3> <h3>西双版纳의 이색적인 풍경과 문화가 가져다주는 또 하나의 즐거움...</h3><h3>여행의 길에는 배움과 감동이 준비되어 있었다^^</h3> <h3>엄마가 친구들과의 동행에 눈물겨워하고 행복감에 푹 빠져있을때 외로운 아버지들을 생각하며 아니꼽게 생각한적도 있었다. 그리고 인생은 누가 누구를 위해 희생해서 서로가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이치를 깨달았다.</h3> <span style="font-size: 17px;">萍水相逢 평수상봉이라는 말이 있는데 부평초와 물이 서로 만났다는 뜻으로 평소 서로 전혀 알지못하던 사람들이 우연한 기회로 만나게 된다는 뜻~~~ 참으로 좋은 말 같다! 삶의 궤도가 다름으로 인하여 옛친구들과 뿔뿔이 흩어져 삭막한 도시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외로움, 그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새로운 친구가 필요해진다. 같은 목표를 바라 보아야 친구라는 관계가 완성된다. 아름답고 즐겁게 늙어가자는 일치한 목표가 아닐가? 그렇게 같은 목표 즉 꿈을 안고 평수상봉한 엄마들은 오늘도 자식들에 대한 최고의 배려를 실천하기 위해 자신의 시간과 체력을 헌신하며 즐겁게 살기 위한 피타는 노력을 하고있다!!!</span><br> <h3>엄마들 만큼 매사에 진지하고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h3> <h3>때론 유치발랄한 소녀들 처럼 소박한 것에 소박하게 웃고 감동하며 살고싶다</h3> <h3>언제라도 인생은 늦지않다!!!</h3> <h3>설레고 감동 가득한 여정을 마치고 귀가하는 엄마들, 더 멋진 무대를 꿈꾸며 각자 자신의 삶터로 헤어진다. 다음 무대에는 또 누가 예상치 못하게 빠질지 모르나 우린 함께 할수있을거라는 소박한 념원을 빌며...</h3><h3></h3> <h3>선녀 처럼 사뿐사뿐... 무대에선 저렇게도 화려한데 세월은 능가할수 없듯이 무대 아래에선 너나 할것없이 노화라는 세월병에 시달리고 있는 70 80을 바라보는 엄마들, 1년 사시장철 보온팩을 허리에 붙이고 다녀야만 하는 엄마들은 세월의 시련속에서 만신창이 되었지만 그 누구보다 꿋꿋하게 무대에 서계신다. 그들한테 남은 소원이 있다면 무대에서라도 마음껏 아름다워 보고싶은 조금은 슬프지만 행복한 바램은 아닐가 넘겨짚어본다.</h3> <h3>엄마는 노력이란 무엇인가를 몸소 증명해주셨다. 여름 겨울 가릴것 없이 뼈마디가 찬바람에 노출된 듯 시리다는 고된 아픔 아는가? 그런 아픔을 버텨내며 앉았다 서기 뛰었다 점프하기를 완성 해야하는 춤이라는 운동을 매일같이 견지하는 일... 시간 그리고 자신들의 한계와 매일 의지력 투쟁을 하는 일을 노력이라 한다. 엄마들은 이렇게 한평생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삶과 치열한 몸싸움을 해오셨겠지?!</h3> <h3>최고로 눈부시고 아름다웠던 엄마들의 무대!</h3><h3>전문가도 엄지를 척 내밀었던 화려한 무대!</h3><h3>늦지않았다면 다시한번 아낌없는 칭찬을 전해주고 싶다!!!</h3><h3></h3> <h3>각자 살아온 삶의 무게와 고달픔이 정도는 조금 다르겠지만 그 어느때보다 진지하게 노력하는 모습은 너무나 닮은 것 같다. 안해 엄마 할머니 그 어떤 이름도 여자라는 이름보다 아름답지 못하다. 이제라도 엄마가 그어느 누구의 무엇도 아닌 완전한 자신이 되어 여자로 살아가길 기원한다!</h3> <h3>행복에 겨워 노래하고 춤추며 항상 행복한 여인으로 살아가십시요!</h3> <h3>우린 어느듯 2019년의 끝자락에 와있다, 남은 시간이 몇년 더 있을가? 모든 엄마들이 가장 회피하고 싶은 현실이지만 세월은 무심하다. 하기에 함께했던 모든 시간들은 그 어느때 보다 소중하고 감사하다!</h3> <h3>끝으로 매일을 화끈하게 힘차게 사시는 세상 모든 엄마들께 큰 박수를 보낸다! 세상에서 가장 눈부시고 아름다운 어머님들 오래오래 행복하시고 아름다우세요~~~</h3><h3><br></h3><h3>2019년 12월</h3><h3></h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