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함의 상징 울금향

선달

<h3>  너무나 도도하고 고상한 꽃이라 해야겠다. 네덜란드의 상징이지만 실은 터키가 원산지란다. 이색적인모양땜에 유럽에서 귀족들과 대상인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했었다.귀족의 상징이였던 울금향은 몇세기 전까지만해도 수백마리의 소를 팔아야 가질수 있는꽃이였다니 얼마나 귀한몸이였는지 짐작이 간다.</h3><h3> 세상에 얼마나 귀했으면 시든것일지라도 다른 싱싱한 꽃들이 비견이 안되였다니 당연 시샘의 대상이였을 것으로 짐작이 가능하다.</h3><h3> 한송이 꽃으로도 세상을 조명할수 있음을 그냥 웃음으로 지나치기엔 좀 버겁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h3><h3> 오늘날에는 사랑의 고백, 매혹, 영원한 애정의 상징으로 알려지고 있다.</h3><h3> 요즘엔 도처에서 꽃들의 잔치로 분주스럽다. 허나 꽃도 한철이라는 말이 있다싶이 시들하게 어영부영하다가는 모든 경사가 동네집 잔치로 끝날수도 있다. </h3><h3> 운치있고 고상하고…이런저런걸 떠나서 오랫만에 꽃들과의 대화로 찌들어진 페부를 정화하는것도 사뭇 나쁘지는 않을것이라 보아진다.… </h3>